자기주도학습형 글로벌 리더십체험캠프로 유명한 이 캠프는 해외 영어연수 수료를 대체하는 영어몰입 교육으로, 300만원 내외의 학습비용을 전액 지원받게 된다.

군과 청심국제중고등학교는 28일 청심ACG영어캠프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어학캠프 운영과 지역사회 영어교육 기획 및 수준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군은 관내 학생들의 캠프 참가에 필요한 각종 행정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고 청심학원은 캠프 정원 10% 내외의 참가인원을 군내에서 선발하고, 가평교육지원청 지원을 통한 교육비용 부담, 안전대책 등 전반적인 운영 및 세부사항에 대해 사전협의하게 된다.

여름 청심 ACG 영어캠프는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7일까지 18박 19일간의 교육과정으로, 전국 초등학생 3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해 350명 내외를 선발한다. 이중 30명이 가평군내 학생으로 채워지게 된다.

ACG교육철학(Altruistic Mind 이타적 품성, Creative Knowledge 창의적 지식, Global Leadership 글로벌 리더십)을 표방하는 청심국제중고등학교의 영어캠프는 3~4학년에게는 자기주도학습과정을, 5~6학년에게는 글로벌리더십과정을 교육한다.

특히 창의와 융합을 기본으로 한 프로젝트 위주의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비판적 사고 능력 개발 및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준다.

또 영어와 논리적ㆍ비판적 사고능력을 강화하고 미디어 속 다양한 지식과 여러 분야의 정보들을 접해 정보를 어떻게 소비ㆍ활용하고 재생산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교육한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유용한 자료를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 함양시키는 것이다.

이밖에도 토의와 토론, 프리젠테이션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자아에 대한 글쓰기 수업을 통해 진로와 적성을 자연스럽게 파악해갈 수 있도록 돕는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며 오전 7시부터 시작되는 하루는 22시에 마무리된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군내 학생들이 질 높은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 영어교육 수준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