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절학교는 환경과 지역 생태, 문화예술을 통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으며, 학부모 수업 공개 주간과 연계하여 진행되었다.
 

5일간 진행된 참살이 생태문화 계절학교에서는 학생들 수준에 맞춰 학년을 나눠 홀치기 기법을 이용한 천연염색 체험을 통해 손수건과 가방을 만들고, 직접 못을 박고 톱으로 나무를 잘라 자신의 손으로 직접 선반과 액자를 만드는 목공예 체험을 하였다.

또 다양한 산약초를 이용한 음식 만들기, 과일을 이용한 과일나라 및 과일아트, 버려지는 플랜카드를 이용한 에코백 만들기, 전통방식을 이용하여 제작한 종이를 이용한 부채 만들기, 잔디인형 만들기, 이면지를 활용한 책 만들기, 재활용품을 활용한 화분·등 만들기, 천연비누 및 화장품 만들기, 정수기 원리를 활용한 정수기 만들기, 주변 하천 및 생활 속 수질 측정 및 발표하기 등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을 하였다.

아룰러 지역 생태 문화 공간을 이용한 체험활동으로 ‘꽃무지 풀무지’에 방문하여 화전만들기와 동·식물 체험, 연인산 도립공원에 방문하여 숲체험을 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계절학교가 진행되었다.
 

6학년 조모 학생은 “‘바다쓰레기’를 시청한 후 플라스틱 아일랜드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으며, 앞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머그컵이나 유리컵 등을 사용해야겠어요.”라고 말했다.
 

연하초는 이번 물별숲 참살이 생태문화 계절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 지역사회 공간을 활용하여 실제적 삶의 터에서 구체화된 교육활동을 체험하고 자연환경, 과학과 자연의 조화를 지향하는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내다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