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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면 미원초등학교 장락분교(교장 차재호)는 지난 5월 30일~31일 이틀간 2014 분교 연합 뒤뜰야영 행사를 가졌다.
이번 뒤뜰야영은 미원초등학교에 속하는 위곡분교와 장락분교의 연합으로 매년 5,6월쯤 격년제로 실시되고 있다.
‘친환경적 소양 함양’을 목적으로 하여 일회용품 쓰지 않기, 쓰레기 버리지 않기, 인스턴트 음식 먹지 않기를 원칙으로 모든 학생이 모둠을 구성하여 협력과 배려를 통해 야영에 필요한 의, 식, 주를 학생들 스스로 해결하도록 노력하였다.
30일 첫째 날 오후 2시, 장락분교 민들레 반에서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2014 분교연합 뒤뜰야영이 시작되었으며 교장선생님의 말씀과 야영 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사)자전거21의 도움을 받아 자전거 안전교육이 이루어졌다.
처음엔 실내에서 자전거에 대한 이론을 듣고 고학년은 자전거 하이킹을 하며 장락분교부터 2km정도까지 떨어진 곳까지 가느라 더운 날씨에 학생들이 힘들어하긴 했지만, 돌아와서는 많이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오후 5시 부터는 조별로 텐트를 치고 짐정리로 선생님들의 도움을 최소화하고 학생들끼리 힘을 합쳐서 스스로의 잘 곳을 마련하는 중요한 설영 작업이었다.
그리고 학생들은 각자 가져온 재료들을 가지고 저녁 준비를 하며 금방 먹고 버리는 인스턴트 음식이 아니라 조별로 직접 냄비에 밥을 안치고 요리를 하였는데,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할 수가 있었다.
저녁에는 조별로 움직여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활동 시간으로 암호해독, 탑 쌓기, 시각훈련, 미각훈련, 자연물 글자쓰기, 보물찾기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하며 6학년들은 담력훈련을 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별 관측 활동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이튿날 아침에는 아침운동으로 몸을 풀고 간단한 아침을 먹은 다음 텐트와 자신의 짐을 모두 정리한 후에는 폐회식을 가졌다. 이때는 1박 2일 동안의 조별 활동을 평가하여 상품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 단체에 가입이 어려운 분교 학생들에게 야영 기회를 제공하고, 양 분교 학교공동체의 교육적인 결속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재공됐다.
또한 모든 과정에서 학생들끼리 협력하고 스스로 의식주를 해결해나가면서 자립심을 기를 수 있고, 특히 야영의 목표였던 친환경적인 야영이 될 수 있었기에 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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