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예술단의 식전 공연으로 막이 오른 축제는 기념식과 대형 전통비빔밥 체험, 청심 밴드를 비롯한 9개 단체의 동아리와 학생 문화공연 그리고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각국의 의상, 음식, 문화 체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져 다시한번 삶의 공동체임을 확인했다.

기념식에서는 수단의 다릭 바비킬씨와 일본의 요네모토사오미씨가 가평군 군민헌장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으며 ‘제5회 신선봉 학생 문학 공모전’ 시상을 함께 갖는 등 문학 진흥에도 관심을 보였다.

조규성 설악면 주민자치위원장은 환영사 “ 진정한 공동체가 되기위한 과정은 풀기 쉽지 않은 다양한 과제를 우리에게 던져 준다.”며 “ 그 과제를 풀기위한 방안으로 우리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신뢰하며 사랑하는 것” 이라고 메시지를 띄워 화합의 장을 이끌었다.

주최 측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사를 진행하면서 폐회식에 앞서 행운권 추첨을 통해 산삼, HD TV, 쌀 등 100여점의 푸짐한 상품을 다문화 가정에게 제공하며 모두가 태극기가 담고 있는 하나 됨과 평화로운 설악면이 되길 기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설악면 주민자치위원회, 미원초등학교에서 주최및 주관하고 청평수력발전소, 설악면사무소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설악면 이장협의회, 새마을 지도자협의회, 부녀회, 체육진흥회, 가평다문화 교류센타가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