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서장 김근수)는 지난 5. 27. 야간에 공․폐가 계량기 함에서 전주에 연결된 전선을 절단기로 절단, 이를 훔친 피의자 김 某(55세, 남, 가명)씨를 검거․구속 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검거된 김 씨는 전기․조명기사로 일하던 자로 저압전주에서 계량기함으로 연결되는 전선을 훔치기로 마음먹고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폐업한 상가 및 공․폐가, 주말 별장 등을 범행 장소로 선정하여 저압 전주에 올라가 절단기를 이용 전선을 절단하여 절취하는 방법으로 경기 동북부(가평, 남양주, 포천, 양평)지역과 강원(춘천, 원주, 화천)지역을 돌며 약 3년 동안에 걸쳐 총 44회에 시가 약 3,000만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것으로 확인 되었다. 

가평경찰서는 현장 주변 CCTV자료를 분석, 용의차량의 번호를 특정 하는 한편, 용의 차량의 이동경로를 추적하는 등 다각도의 수사를 통해 피의자 김 씨를 특정, 약 13일간 추적․잠복 끝에 피의자를 검거하였고, 또한 절취한 전선을 매입한 서울 소재 고물상 업주 유 某(48세, 남, 가명)씨도 함께 검거하였다.

(압수물)

경찰은 한국전력과 긴밀히 협조하여 약 3년 전부터 관내․외에서 발생한 전선절도 사건 등 피해사실을 확인, 추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수사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