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의회는 가파르게 늘어나는 학생들의 학업중단현상을 줄이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학업중단숙려제’와 관련하여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토론 및 강의로 이루어졌다.
 

황 교육장은 “가평관내 학업중단율이 지난해 초등학교 0.69%, 고등학교 2.03%로 나타났고, 점차 사회적으로 학업중단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므로 학업중단숙려제를 적극 운영하여 학생들이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각급학교에서 협조해주기 바란다.

학업을 중단하게 되면 사회적 손실과 개인적 손실이 막대하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내용이다. 학생들이 현재의 어려움 때문에 성급한 결단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만나는 선생님들의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오늘 연수를 통해 고민하는 학생과의 면담은 어떻게 했을 때 가장 효과적인지 잘 숙지하여 학생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방일초등학교 교무 담당 교사는 ‘아이들이 학교에 안 나오려고 할 때 학생과 학부모와 어떻게 얘기를 풀어나가야 할지 막막할 때가 가끔 있었는데 오늘 협의회에서 다른 교사들의 노하우도 듣고 면담 기법도 새롭게 들으니 교사로서 자신감이 좀 더 충전된 것 같다.’며 학생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학업을 포기하는 것만큼 안타까운 일이 없기 때문에 학업중단숙려제를 적극 활용하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