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에서는 2가지 특별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첫째, “책놀이 프로그램”으로 「책 놀이 책」의 저자이면서 책놀이 전문가로 유명한 오승주작가를 초청하여 다양한 책놀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책읽는 태도와 방법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그림책을 읽고 재미있는 춤과 동작으로 표현해보거나 그림책의 주인공 표정이나 특징을 그려보면서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마임공연+수업”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마임분야에서 독보적인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마임이스트 강정균님을 초대하여 마임공연을 감상하고 배워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양치질, 줄다리기 등 간단한 마임을 배워 본 학생들은 직접 무대에 나와 자신의 연기를 다른 학생들에게 보여주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 도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읽고, 쓰고, 만들어보는 ‘통합 북아트’ ▲ 우리말을 재미있게 배워보는 ‘우리말나들이’▲ 6가지 다양한 독서활동으로 진행되는 ‘독서 런닝맨’ ▲ 전래동화를 읽고 직접 친구들에게 재미있게 들려주는 ‘동화구연대회’ ▲ 사서선생님과 잠들기 전까지 책읽는 ‘사서와 함께 책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한편, 캠프 첫 날, 참가학생들의 안전습관 생활화를 위해 가평소방서 수난구조대 구급대원(전용민 소방교, 강태욱 소방사)의 실습교육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직접 응급조치요령과 심폐소생술을 시연해 봄으로써 몸소 체득할 수 있게 했다.
 

가평교육지원청 박정근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즐거운 캠프가 되기 위해서는 안전이 최우선이다. 어려서부터 안전습관 형성을 위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상시적이고 실질적인 안전교육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