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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황중원)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2014 물별숲생태체험캠프를 운영했다.
청정 가평지역에 대한 지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배양하고, 나아가 미래 환경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이번 캠프에는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40명과 지도교사 15명, 안전도우미 10명(가평고 학생동아리)이 참여하여 운영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 캠프는 2박3일의 합숙형태로 운영되었으며, 연인산과 가평 북면일대에서 물, 별, 숲이라는 3가지 테마를 정하여 영역별 생태체험 탐구학습을 진행했다.
물 영역에서는 중앙내수면연구소의 김치홍 박사의 민물고기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수질오염 측정, 목동천 탐사 활동, 민물고기 및 수서생물 관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별 영역에서는 여름철 별자리 알아보기 대한 강의와 함께 실제 야간에 천체 망원경을 가지고 여름철 별자리 관측 활동을 실시했다.
숲 영역에서는 연인산에서 ‘등반과 함께 하는 숲속 생태 미션’이라는 주제로 나뭇잎 관찰하기, 야생화 촬영, 곤충 채집 활동 등 구간별 미션을 통해 학생들이 숲 속의 다양한 생태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생태 기상 미션, 물별숲 골든벨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이다. 프로그램 진행 및 숙식과 관련하여 3차에 걸친 사전 답사를 통해 철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고, 가평고 학생들이 안전도우미로 함께 캠프에 참여했다.
또한 스마트 폰 앱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학생들 활동 모습을 안내하여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캠프에서 모범 어린이 상을 수상한 청평초 5학년 정채영 학생은 " 첫 날 산에 오를 때는 힘이 들기도 했지만 3일 내내 프로그램이 너무 재미있어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특히 직접 물고기를 잡고 관찰하는 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번 캠프를 통해 자연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표현했다.
가평교육지원청은 현재 특색사업으로 물별숲생태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학기에는 물별숲생태체험교육을 지역주민, 학부모들과 함께 나누는 제2회 물별숲생태체험페스티벌을 운영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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