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설악면 미원초등학교 3학년 방수현(10) 어린이가 지난 6월 리듬체조 꿈나무 국가 대표선수로 선발된 뒤 평일에는 3시간, 주말에는 5시간 이상 훈련을 소화하며 이같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방 선수는 지난 8월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강원도 양구에서 하계 합숙훈련을 다녀왔으며 최근에는 휴일 없이 1주일 내내 서울시 성내중학교에서 강훈련 중이다.

제조업에 종사하는 아버지 방영규(38)씨와 발레를 전공한 김한경(38)어머니 사이에 외동딸로 태어난 방 선수는 지난 6월에 개최된 리듬체조 회장배 레벨경기에서 전국 2위에 입상하는 성적을 거둬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으며 8월30일과 9월1까지 3일간 강원도 양구 문화 체육관에서 열린 제39회 KBS 전국리듬 체조 대회에서도 레벨 경기 1위를 차치하는 등 한국 리듬체조를 이끌어갈 기대주 선수로 급성장하고 있다.

방 선수의 어머니는 “ 우연치 않게 친구를 통해서 수현이가 체조를 하기위한 발끝 선 자체가 타고 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리듬체조를 시작하게 되었다.” 며 “ 훈련 7개월 만에 꿈나무 선수로 선발되어 기쁘고, 앞으로 힘 닫는 대로 열심히 뒷 바리지 하겠다.“고 말했다.

오은애 담임선생님은 “ 수현이는 밝고 명랑한 성격에 끈기가 있고 똑 소리 나는 학생으로 하루의 긴 연습량도 잘 소화하는 것 같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