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중.고등학교 총동문회는 14일 모교 운동장에서 축하내빈, 동문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회식과 체육행사, 장기 자랑 및 경품 추첨행사 순으로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설악고등학교 재학생 오고무의 식전 축하공연으로 막이 오른 이날 개회식에서 총동문회장은 전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3323회 동창회 임태구 회장과 박수현 총무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하고 모교 재학생 중 우수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격려했다.

이강수 총동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 지난달 개관한 ‘해오름’ 설악고 체육관 건립에 물심양면으로 협조하여 준 관계자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김관수 부 군수는 축사에서 인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 건강과 인간관계”를 강조했다.

총 25기 동문이 참가한 이번 체육행사는 축구, 배구, 줄다리기, 승부차기 등 종목을 놓고 동문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한편 장기자랑과 추첨행사를 통해 100여점의 경품을 전달하는 등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특히, 여성동문이 많이 참가한 행사장 주변 곳곳에는 기수별로 모여 푸짐한 음식에 술잔을 기우리며 친교를 쌓는 화통한 웃음소리가 하루 종일 떠나지 않았으며 이밖에 모교 발전을 돕기 위한 도서기부 행사와 장학기금 조성 일일 찻집 운영으로 모교사랑 실천하는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한편, 동문 3424 기수가 주관한 행사에는 김관수 부군수, 조중윤 군의장, 김춘배의원, 오구환 도의원, 이은복 교장 ,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많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