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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초등학교에서 19일 본교 컵스카우트 대원들이 함께하는 가을운동회가 열렸다.
이날 가을운동회는 오후 3시에 학교에서 출발하여 청평역까지 쓰레기를 줍는 40분간의 봉사활동으로 시작되었다. 더운 날씨였지만 55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진지한 태도로 봉사활동에 임했다.
학교로 돌아온 대원들은 총 8개의 보로 팀을 나누어 네 개의 경기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강당에서 림보 게임과 제기차기를 했고 운동장에서 협동 줄넘기와 장애물달리기에 참여했다.
이날 청평초스카우트 5보장 전서영 학생(여,13세)은 “더운 날씨였지만 같은 보 친구, 동생들과 함께 운동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특히 장애물 달리기에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우리 보를 응원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 종목의 경기 후 교내 주차장에서 4~5명씩 모여 저녁식사를 만들었다. 대원들은 서로 도와가며 닭갈비, 김치찌개, 볶음밥, 삼겹살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었다. 청평초스카우트 단보장 이민재 학생(남,13세)은 “만든 요리를 동생들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보니 뿌듯했다.”는 소감을 밝히며 저녁식사시간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저녁식사 후 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다양한 활동의 레크레이션을 하였다. 대부분의 게임이 모둠별 경쟁 게임으로 보별로 서로 협동하며 즐겁게 게임에 참여하였다.
이날 청평초컵스카우트의 가을운동회는 뒤뜰야영을 대체하는 활동이라 야외취침을 하지 못해 아쉬움을 표하는 학생들도 많았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협동심과 스카우트 정신을 발휘하였다.
학교측은 얼마 남지 않은 올해의 활동들에 청평초등학교 스카우트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봉사정신과 스카우트 정신을 키워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
kkkggg@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