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아홉 마지기 차 조밭 축제가 열리는 연인산도립공원내 행사장 특설 무대에서 주민자치위원들과 강사, 수강생들이 하나가 되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및 체험객을 대상으로 2시간 선을 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어린이 밸리 댄스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이날 발표회는 다이어트 댄스, 크로마 하프, 생활댄스, 그리고 전국 경진대회 장려상에 빛나는 자라섬 팀의 기타&오카리나 합주 순으로 공연이 펼쳐져 발표회가 어느 때보다 기량이 넘쳐났다.

또한 설악면 신선민요, 고운 소리봉사단과 노인복지관 앙쿨룽과 창작무용반을 초청하여 자체 발표회와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 공연을 가져 이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들이 직접 만든 냅킨공예 등 작품들을 전시해 솜씨를 마음껏 자랑하고 틈틈이 축제장 내에서 떡메치기, 대형 비빔밥 등 체험 행사에도 동참하면서 봉사활동을 펼쳐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윤혁동 위원장은 “작품을 전시하고 발표회를 위해 열심히 연습해준 자치센터 수강생들과 이번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게 후원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며“ 내년에는 오늘을 거울삼아 좀 더 발전되고 뜻 깊은 발표회를 개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병선 가평읍장은 “수강생들이 스스로 노력하여 멋진 공연을 이끌어 내는 모습을 보면서 주민자치 역량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는 더욱 참신한 프로그램들로 가평읍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