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17일부터 20일(4일간)까지 수원시에서 개최한 제2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가평군 볼링 대표 팀이 투혼을 발휘, 종합3위에 입상하는 성적을 거두었다고 알려왔다.

생활체육 관계자에 따르면 19일 수원볼링장에서 개최된 남자부 경기는 전날 여자부 경기에서 4위에 그친 가평군 여자부 대표 팀의 성적으로는 도저히 입상조차 기대하기가 어두운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남자부 대표 팀은 승부 근성과 뒷심을 발휘하여 피 말리는 선전으로 2위의 성적을 거둠으로써 볼링 부문 종합3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 낸 것이다.

특히, 남자부 경기는 총득점에서 하남시와 동점을 이루어 대표 1인씩이 겨루게 되는 2위 결정전에서 김태훈(가평군 시설관리공단) 선수의 맹활약으로 불과 1점 차이로 하남시를 누르고 2위를 차지해 그야말로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 동료 선수들이 환호했다.

한편 가평군 볼링대표팀은 2014년 한해에만 지난 제17회 경기도연합회장기 생활체육대회 시군대항 볼링대회 종합우승과 제14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볼링대회에서도 종합3위를 수상하는 등 가평군 생활체육의 효자종목으로서의 명성을 다시한번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