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가평군 북면 백둔리에서 고암농원을 경영하면서 현재 가평군 사과연구회장을 맡고 김근재(53)회장이 지난해 충주시에 벤치마킹을 다녀온 후 이 같은 아이디어를 얻어 올해 처음으로 회원(21명)과 함께 재배를 시작했다.

일반 재배보다 일품이 많이 들어가지만 소비자가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이를 겨냥 차별화를 위해 고객의 이름이나 기업의 명칭, 합격, 대박 그리고 문양에는 하트, 자라섬 재즈, 그린 등 10여종의 스티커를 부쳤다.

그런 결과 여름사과 수확 때부터 몰려들기 시작한 사과 따기 체험객이 가을 사과 따기 체험에도 계속 이어져 김근재(53), 정현숙 부부는 도매시장 출하는 엄두도 못 내고 체험준비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고암사과농원을 찾은 체험객은 여름사과 1,100여명이며 가을사과에는 1,500여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현장 체험객에게는 5kg 1상자에 4만5천에 판매하고 있다.

최근 국내 굴지의 기업체 직원 150여명이 다녀갔다고 귀뜸한 김 대표는 내년도에 문자 사과로만 3천여명의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체험객이 가장 좋아하는 문자. 문양은 자기이름, 하트, 대박 순이라고 전했다.

[ 고암사과농원 연락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