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길초등학교(교장 송창언)는 4일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작가와의 만남(김병하 작가) 행사를 실시하였다. 학력 향상 및 책 읽기 활성화를 위하여 책의 저자를 직접 만나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림작가가 들려주는 그림책 창작과정 이야기”를 주제로 김병하 작가선생님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권정생 선생님의 시와 김병하 그림작가 선생님의 그림이 만나 완성된 “강아지와 염소새끼” 책의 창작과정 이야기를 들으며 율길초등학교 어린이들은 동화의 세계에 푹 빠져들었다.

또 김병하 작가선생님이 살면서 실제 체험한 이야기로 만든 “고라니텃밭”의 창작과정 이야기를 들으면서, 책 속 주인공이 되어 고민에 빠져보기도 하였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김병하 작가선생님과 함께 그림책 만들기 체험활동을 하였다. 어린이들 자신이 직접 그림책 작가가 되어 자신만의 책 한 페이지를 만들어보았다.

아이들 스스로 책을 만들며 자기만의 이야기가 담긴 동화책을 완성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최영우 어린이는 “내가 만든 동화책을 친구들이 재미있게 봐주어서 너무 뿌듯했어요. 나중에는 더 멋진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요.” 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율길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통하여 일방적으로 듣고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강연회가 아닌 작가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주고받으면서 작가선생님, 동화책과 보다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