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 속에 1시간 동안 펼쳐진 이번공연은 가평을 무대로 주민이 배우로란 주제로 연극의 즐거움과 가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생활연극을 만들어가는 연극배우 겸 개그맨 이원승씨가 마련했다.

“찾아가는 어설픈 방송, 신명나는 한마당” 이란 주제로 펼쳐진 공연은 넉넉하고 풍성하게 그리고 무대와 관람객의 수평을 이뤄 관객과 거리감이 없었다. 또 지역 예술인과 상인, 주민들이 출연해 관심이 높은 가운데 장터가 후끈 달아올랐다.

특유의 유머와 익살로 우리에게 친근한 이원승 씨가 진행하는 이날 공연은 가평에 거주하는 4인조 혼성그룹 훌리건스, 성악가 김경신, 연극인 구기환 씨 등의 공연과 즉석 상황극, 게임, 주민노래자랑이 펼쳐졌다.

다양한 상품도 행운권 추첨을 통해 제공됐다. 이 상품은 5일시장과 전통시장 상인이 제공하는 음식, 생활용품, 펜션숙박 쿠폰 등으로 전통시장 이용을 바라는 기대와 정겨움이 담겨있었다. 상품을 제공하는 상인에게는 100초 동안 광고시간이 주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연은 왁자지껄한 소리와 넉넉한 덤에서 묻어나는 사람 사는 냄새나는 5일장과 전통시장을 되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고객과 시장상인들이 하나 되는 화합과 발전을 계기를 이루고자 마련되어 관심을 모았다.

이 씨는 ″가평주민으로, 홍보대사로서 주민과 공감하는 공연과 생활연극이 융합된 프로그램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이를 상품화해 일자리와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