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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1시 25분쯤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한얼산 기도원 입구에서 모 교회의 50~60대 여성 신도들을 태운 25인승 버스가 오르막길에서 미끄러져 3m 아래 개울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1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하고 버스는 축대에 아슬아슬하게 걸쳤다.
당일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중상자 4명과 경상자 13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 조치하여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들은 이날 가평군에 있는 기도원에 가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은 오르막길에서 기아를 바꾸려는데 잘 안 됐다는 운전기사 이모(65세)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운전자 진술를 토대로 군포시 소재 신도 16명과 함께 총 17명이 기도원으로 종교 활동 하러 가던 중 상기 장소에서 기어변속이 되지 않으며 버스가 브레이크를 밟아도 뒤로 밀려 약5M 아래 계곡 하천으로 추락한 사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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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ggg@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