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은 이 연수를 통해 학교운영에 학부모, 교원, 지역인사가 참여하여 학교정책 결정의 민주성 및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2015년 학교운영위원회 운영 방향을 제시함과 아울러 전문성 향상을 도모하고자 노력했다.
 

황중원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학생중심, 학교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학교정책이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결정되어야 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첫 순서로 선재시찰음식문화연구원 원장이신 선재스님이 <음식이 아이들의 인성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의 대부분인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선재 스님은 “좋은 땅에서 좋은 물과 공기로 길러낸 먹거리가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해 준다.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해야 한다.

요즘 어린이들이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별 희귀병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것도 모두 먹거리에서 시작된다. 식습관의 변화가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안정시키고 나아가 인성을 바꾸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했다.
 

다음 순서로는 경기도교육연구원 황영록 사무관이 강사로 나서 학교운영위원을 대상으로 학교운영위원회의 이해, 구성, 기능, 주요 심의사항, 회의 방법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학교운영위원 지위를 남용한 거래 등을 할 경우 자격이 상실됨을 안내하며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의 책무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각 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연수에서는 2015년 학교운영위원회의 기본 계획을 중심으로 운영위원 선출에 대한 홍보·안내, 법정 선출 절차 준수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일과후나 주말 회의를 확대 실시하여 학교운영위원회 참여가 어려웠던 학부모나 지역 인사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학교운영위원회 전문성 향상 연수에 참여한 가평초 학부모위원인 이영화는 처음으로 참여하게 된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으로서 학생들과 학교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걱정스러웠는데 많은 것을 배우고 해야 할 것들에 대한 해답을 얻고 간다며 매우 흡족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