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일(토) 묵안리 도농 교류센터 일원에서 열린 축제는 ′초롱이 마을에서 행복했던 그날′ 이란 주제로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도시민에게 고향의 푸근함과 쉼, 건강을 선사했다.

축제는 두릅 따기를 비롯해 두릅 전, 두릅 숙회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두릅 잔치국수, 두릅 떡 복기, 쑥 개떡, 메밀총떡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고 두릅, 참나물, 잣 등 농·임산물을 현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마련되어 하루종일 북적였다.

'산나물의 왕'이라고 하는 초롱이 둥지마을의 두릅은 이 마을 야산에 자생한 4만5,000주의 두릅나무에서 딴 싱싱한 두릅으로 자연의 기운이 어느 지역 보다 듬뿍 담겨 있어 생산되기가 무섭게 팔려나간다.

이날 행사를 알리는 개회식에는 김성기 군수, 조중윤 군의장, 김춘배 의원, 오구환 도의원, 정병국 의원 등 내빈이 참석해 관광객과 대화를 나누며 다양한 두릅 요리 맛을 보며 축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아울러 조중윤 의장의 초청으로 의정시의회 최경자 의장이 행사장을 찾아 시선을 끌은 한편 권택원 도농역장(전 가평 관리역장)을 비롯한 SNS 청솔 기차여행 밴드 회원 80여명이 두릅 따기 체험행사, 먹거리 체험 등 축제에 끝까지 참여해 이번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