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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의 새로운 희망 ! 하나되는 울림이란 슬로건으로 벌인 가평군 국회의원 선거구 이전 서명운동이 책자로 발간, 국회에 청원서를 제출하기 앞서 결의대회를 가져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전국최초의 일로 가평군선거분활이전 범군민추진위원회(이하 범추위)는 23일 오후 군청대회의실에서 김성기군수, 신현배군의회 부의장, 오구환 도의원, 범추위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향후 결의를 다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범추위 정책국장의 경과보고, 참석내빈 격려사, 군수와장봉익대표의 서명날인, 청원서 낭독및 제출, 송기욱 집행위원의 향후 계획,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되어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청원취지에 따르면 가평군은 현재 양평군, 여주시와 합구로 1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고 있으나 지난 2014년 10월 헌재의 권고에 따른 2대 1의 인구 편차에 의한 국회의원 선출인구 상한선을 넘어서 분구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가평군민은 금년 초 ‘가평군국회의원선거구분할이전범군민추진위원회(이하 범추위)를 조직하여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조직적 활동을 벌여왔다. 또한 국회 청원을 위해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서명 작업에 돌입한지 한 달 여 만에 1만 명의 서명을 받아내는 등 괄목할 성과를 보였다.
따라서 범추위는 국회의원선거구의 생활권이전을 요구하는 서명서를 국회에 전달하고자 관내 사회단체장 1백여 명을 초정하여 23일 결의대회를 갖고 의견을 하나로 결집했다.
특히, “가평군이 속한 현재의 국회의원 선거구는 양평군, 여주군이 하나의 선거구로 국회의원 1명을 배출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가평군과 여주군은 전혀 생활권이 다르고 지역이 넓어 여론수렴 및 전달과정에서 불합리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국회의원선거구는 공간적 범위가 광역으로 되어있어 군민이 정부의 정책을 체감하기 어려워 주민의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생활권 단위로 선거구가 개편되어야 정책의 체감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국가 발전전략에서 생활권 단위로 계획이 수립되어야 정책의 효율성이 높아지나 생활권이 다르면 지역적 특성에 따른 발전계획 수립이 어려워 실질적인 생활권인 남양주 시로로 선거구를 재 획정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범추위는 결의대회 후 24일 국회를 방문 가평군 출신 국회의원 윤호중의원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청원서를 제출키로 하였으며 서명부 제출 이후에는 1인 시위, 희망엽서 보내기 등 본격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아울러 이번 청원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에는 군민의 버스 상경투쟁 등을 통해 강력하게 의견을 표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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