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소방서(서장 강신광)은 8.3일 오후 15시 12분경 가평군 설악면 회곡리 바하마수상레져 앞에서 일명 땅콩보트라고 하는 물놀이 기구를 타던 4명이 땅콩보트가 전복되면서 물에 빠졌는데, 뒤따라오던 모터보트가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치고 지나가 이00(남, 26세)의 발목이 절단되고 3명은 경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다. 고 밝혔다.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8.3일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현장으로 구급차와 구조보트를 보내 발목이 절단된 환자를 설악면 소재 청심국제병원으로 이송하고, 가평소방서 수난구조대 구조대원으로 하여금 절단된 신체 일부를 찾고 있지만 사고현장의 수심이 35m에 이르고 물속 시야가 나빠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날 오전 09:55분경 가평군 북면 도대리 하천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이00(여자/34세)가 급류에 떠내려가다 하천 중간에 있는 바위에 고립됐다가 119 구조대에 구조되었고,
오후 18:35분 경 명지산 정상에서 하산 중 이던 57세 남성 2명이 길을 잃어 119에 신고한 후 전화연결이 끊겨 119구조대원과 가평 북면 의용소방대원이 2개조로 나누어 수색에 나서 밤 11시 36에 발견하여 새벽 1시경 하산하였다고 밝혔다.
가평소방서 관계자는 계곡의 급류에서는 튜브가 물의 저항을 많이 받기 때문에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말하고 있다.
가평소방서에서는 8월 3일 하루 동안, 구조출동이 42건, 구급출동 49건으로 피서색 증가로 인한 소방활동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
kkkggg@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