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청회에는 현재까지 답보상태인 선거구획정 기준안이 마련되지 못함에 따라 선거구획정위원회 차원에서 의원정수, 지역구와 비래대표 의석수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따라서 가평군 범추위는 가평군의 의견을 개진하고자 정진구 상임대표, 신성균 상임대표, 정재황 공동대표, 윤원임 대외협력국장, 김경호 사무국장이 공청회에 참석했다.

전문가들의 의견발표, 질의 응답 후 공청회에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시민의견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정진구 범추위 상임대표는 가평군이 남양주로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한편, 회의가 공청회 후 범추위 관계자들이 가평에 대한 의견을 묻자 선거구획정관계자들은 “자료를 충분히 검토하여 내용을 파악하고 있으며 정개특위 기준안이 작성되면 그때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경호 사무국장은 “범추위가 빨리 청원서를 제출함에 따라 선거구획정위원들이 자료를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시간 있어 가평의 상황을 정학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매우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범추위는 현재 가평, 양평, 여주군이 하나의 선거구이나 최근 인구 증가로 인해 분구대상이 확실시 됨에 따라 가평군을 남양주 선거구로 편입시켜줄 것을 요구하며 지난 24일과 25일 국회 및 선거관리위원회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에 국회에서는 청원서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로 이관되었다는 공문을 보내왔으며 현재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