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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마을이 하나로 ! 주민 화합 한마당 ” 이란 주제로 개최한 한 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가 성황을 이룬 가운데 출연진의 아름다운 선율과 감미로운 목소리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KTV(한국정책방송)와 하면사무소 그리고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 21일 오후 조종생활체육 공원 상설무대에서 개최한 이번 음악회는 메르스 사태와 가뭄, 무더위를 슬기롭게 극복한 주민들을 위로하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는 뜻에서 마련되었다.
공연은 총 5시간 진행되었으며 음악회 제1부는 KTV의 어울림 콘서트로 올해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을 수상한 베이스 김요한, 목소리 그 자체로 울림을 주는 세계적인 성악가 메조 소프라노 김정미, 타고난 미성에 아름답고 섬세한 감성을 지닌 소프라노 김수연 등의 9월의 노래, 집시의 노래, 강 건너 봄이 오듯이 등 다양한 가곡을 청량하고 시원하게 소화, 여름밤을 낭만적인 멜로디로 물들였다.
공연사이 공감토크 코너에는 김희성 자치위원회 고문, 장춘기 어르신이 출연해 지역소개와 자랑거리, 사연 등을 소개하고 이어 하면이 배출한 신동의 목소리의 주인공이며 전국 판소리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국악소녀 조종초 조규서양과 스승 소지영 선생님이 함께 출연, 우리 음악에 대한 우수성도 알렸다.
특히, 구수한 목소리의 바리톤 우주호 씨의 사회로 진행된 콘서트는 삶에 대한 이야기와 힐링 가득한 토크에 사회자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많은 박수를 갈채를 받았다.
제 2부에서는 하면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이 틈틈이 익혀온 끼와 재능을 펼치는 음악여행의 시간으로 고전무용, 경기민요 등 공연을 비롯해 조종고 락 밴드. 색소폰 동호회의 감미롭고 역동성 넘치는 연주가 펼쳐졌다.
행사장 주변에는 자치센터수강생들과 함께하는 도자기, 퀄트 공예. 토탈 공예 등 체험과 작품들이 전시되고 소방대가 운영하는 심폐소생술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관심을 끌었다.
주최 측은 공연 중간 중간 행운권 추첨을 통해 자전거, 전자 제품 등 푸짐한 경품 100여점을 관객에 전달하며 화려한 불꽃놀이로 아름다운 여름밤을 수놓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군수와 사모 유동희 여사, 고장익 의원, 이종훈의원, 오구환 도의원, 각 읍면 주민자치위원장 및 위원, 각 읍.면장, 이해옥 여성단체 협의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공연을 끝까지 지켜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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