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문화관광 정책대상 및 브랜드대상은 각 분야의 교수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지자체, 기업, 대학교, 의료관광 부문별로 수상기관 및 수상자가 선정된다.

가평군의 ′대한민국 문화관광정책 대상′ 수상은 자연과 문화·관광·체육을 융합해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부가가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데 중심을 두고 차별화된 정책을 집중육성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시 찾는 문화관광가평에 초점을 둔 이 정책은 유·무형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관광, 창조적인 관광을 구현함으로써 관광소비를 늘려 지역 경제를 살찌우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는데 방점이 찍혀있다.

여기에는 가평을 대표하는 자라섬, 호명호수, 아침고요수목원, 쁘띠 프랑스 등 기존 관광자원과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씽씽겨울축제를 네트워크화하고 현재 진행중인 뮤직빌리지, 연극마을, 거리축제, 까르네발레 가평 등 문화상품을 더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해내는 것이다.

이는 문화의 가치로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지역세대계층간의 문화격차를 줄이고 소비를 늘려 경제·사회·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재투자되는 선순환 체계를 이루게 된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유료 관광객 수는 전국(6.8%) 및 경기도(6.5%)의 증가율을 훨씬 뛰어넘는 19%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펜션, 계곡, 하천, 명산 등을 찾은 관광객을 더하면 8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올해 메르스 사태라는 악재에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는 목표인 관광객 1천만명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기 군수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정책 대상′ 수상은 6만3천여 군민의 땀과 정성이 녹여진 결과라며 가평이 가진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해 문화·관광·체육도시로 거듭나 행복가평 희망가평을 이뤄 가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를 주최한 한국관광평가원은 관광 진흥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상품개발과 발전을 위한 국내외연구조사 평가와 교육을 통해 관광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공익법인으로 지난 2004년에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