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하면 대보리에서 수년째 포도농원을 운영하는 배인섭(66)씨는 2005년 가을 골프장 뒷산에서 도토리 알만한 산 다래(5g) 보다 5배 큰 왕 다래(25g)를 발견했다.

그는 다음해 이른 봄에 자신의 정원에 정성껏 나루를 옮겨 심어 9년째 왕 다래가 주렁주렁 열리자 마을 주민은 물론 농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시선을 끌며 입맛을 사로잡아왔다.

이에 그는 일손이 별로 안가고 재배가 수월하고 당도가 포도보다 훨씬 높은 당도( 20브랙스 이상)를 유지 할뿐 아니라 주당 30kg(1kg 1만원) 이상의 과실을 생산, 고소득 대체 작물로 확신해 내년 봄에 삽목 할 계획을 밝혔다.

배씨의 부인은 왕 다래 맛에 대해 “ 수입 키위는 시고 떨 분 맛이 나는데 이것은 엄청나게 달다.” 고 전했다.

고장익 의원은 “ 이 과실을 일반 판매보다 고급호텔, 1급 백화점 등에 납품하면 상상을 초월 할 수 있는 가평에 새로운 농가 소득원이 될 것이 분명하다.” 며“ 집행부와 협의, 재배를 추진하겠다.” 뜻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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