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유명산 자연휴양림 관리소 집계에 따르면 토요일인 31일에는 2,436명, 일요일인 11월1일에는 1,942명 등 총 4,400여명이 유명산을 찾아 오색단풍과 자연에 모두들 흠뻑 빠져 들었다.

축제장 프로그램도 매우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예년에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진행하던 것을 설악면 이장협의회(회장 권영돈)에서 도맡아 주최. 주관하고 ‘퍼주기’ 행사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및 판매하는 일에 주력 ‘알차고 실속 있는’ 행사로 발전시켰다.

주최 측은 이틀간 진행된 공연에서 전문 기획사를 배제하고 한국 마사회에서 후원하는 ‘농어촌 희망재단 행복마을 콘서트’ 와 가평 인근인 남양주시에서 활동하고 ‘사랑 손 예술단’을 초청,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호응을 받았다.

특히, 행사장 22개 부스에서는 전시체험 및 농산물판매, 먹거리 장터가 매우 짜임새 있게 운영되었으며 그중 설악 쌀 30% 할인(10kg 2만원) 판매장이 장사진을 이뤄 600포 전량이 매진되었다.

이에 고무된 듯 행사 주최 관계자는 내년도에는 설악 쌀을 더 확보해 활인 판매하겠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농 .특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축제 첫날 31일 오후 개회식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조중윤 군의회 의장, 김춘배의원, 오구환 도의원, 김석구 농협장, 장기명 산림조합장, 주민 등 설악 유관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설악면 이장협의회(회장 권영돈) 주최 주관하고 청평수력발전소, 천주청평수련원,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처, 국립유명산 자연휴양림관리사무소, 설악면 각 기관단체후원으로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