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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문턱으로 한걸음 성큼 다가선 듯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던 10월의 마지막 날을 춤으로 녹인 ‘전통 춤 페스티벌’이 2회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전통 춤 페스티벌’에는 총 26명의 무용수들이 출연하여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전통 춤을 선보였으며, 이날 공연장을 찾은 많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세계 전통 춤이라는 다소 포괄적인 주제로 기획된 이 공연은 5년 동안 가평문화예술회관에 오르고 있는 기획 프로그램으로 매년 다른 내용과 새로운 무용수들로 관객들을 찾고 있는 가평의 대표적인 공연이다. 올해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유러시아, 코트디부아르 등 대륙을 넘나드는 구성으로 공연 내용의 다양성을 높였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이 찾았으며, 5년 동안 이어져온 공연답게 공연장은 가족들과 함께 찾은 관객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공연에는 특히 공연이 끝난 뒤 막을 내리지 않고 출연진이 무대 아래로 내려와 돌아가는 관객들을 직접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되었다.
로비에 모인 출연진은 관객들을 위해 함께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색다른 공연이었고 내년 공연이 기대된다.”, “가평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관람 후기를 남겨 다음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세계 전통 춤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가평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가평문화예술회관, Art Stage 다올-청평문화예술학교가 주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으로 문예회관을 중심으로 문화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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