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크게 두 가지 파트로 진행되었다. 저학년 및 특수학급은 기부 물품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나눔가게’를, 고학년은 학교농장에서 재배한 농작물로 팥죽과 깍두기를 만들어 '나눔식당‘을 운영하였다.

이번 나눔행사를 위해 상면초 학부모들은 가정에서 쓰지 않는 생필품, 학용품, 장난감 등을 자발적으로 모아 ‘나눔가게’에 기부해주었다.

학생들은 각각의 코너를 돌며 저마다 필요한 물품과 먹거리를 구입하였다. 교장선생님을 포함한 전 교직원들도 물품을 구입하고, 성금까지 기부하여 훈훈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하였다.

또한 사서, 보육교사, 특수학급 및 2학년 담임교사는 솜씨를 발휘하여 어묵탕, 떡볶이, 브라우니, 바나나쉐이크 등을 손수 만들어 나눔행사의 풍성함을 더하였다.

상면초 6학년 한지민 학생은 “나에게는 필요 없는 물건이 다른 친구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사실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나눔행사가 많이 열려 더 많은 이웃들을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