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면(면장 이세호)은 지난 11월 26일 오후 면 복지회관에서 “설악면민의 날 제정 위원회”를 개최, 10월 1일을 “설악면민의 날”로 제정했다고 밝혔다.

제정 동기는 매년 광복절 날 광복절기념 행사로 축구 경기를 포함, 각종 체육행사를 개최하여 왔으나 급속한 고령화와 삼복더위 속에서 행사를 개최하다 보니 해마다 참여율이 떨어져 급기야 시기를 조정해야 한한다는 의견이 분분했다. 

이에 설악면에서는 “설악면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광복절 기념행사와는 별도의 “설악면민의 날”을 제정하기로 하고 사전 설명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면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23명의 “설악면민의 날 제정 위원회”를 개최, 행정구역이 “양평군 설악면”에서 “가평군 설악면”으로 편입된 1942년 10월 1일을 “설악 면민의 날”로 심의․ 의결하였다.

한편, 66회 역사를 갖고 있는 광복절 기념 축구경기만은 본래의 전통을 살려 그대로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