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중에는 스케이트를 처음 신어보는 학생들도 있어 빙판으로 들어설 때 중심을 잡지 못하고 넘어지는가 하면 벽면의 안전대를 잡고 겨우 겨우 이동하는 학생도 있었다.

무엇보다 빙판 위라는 심리적인 압박이 학생들로 하여금 마음껏 움직일 수 없게 하였다. 하지만 스케이트 전문 강사님의 지도로 학생들이 빙판 위에서 조금씩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엔 안전대를 잡고 한걸음 한걸음 걷는 연습으로 시작하였고 그 다음엔 안전대를 잡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연습을 하였다.

조금씩 자신감이 붙은 학생들의 몸놀림이 처음에 비해 많이 가벼워진 것을 볼 수 있었다. 한쪽 발을 옆으로 밀며 나아가는 기초동작 연습을 집중적으로 실시하였는데 운동신경이 뛰어난 학생들은 금방 기술을 익힐 수 있었다.
 

두 번째 시간엔 강사님의 도움 없이 자유롭게 빙판을 돌며 스스로 연습을 하였다. 학생들은 안전을 위해 헬멧과 장갑을 착용하였으며 서로 부딪히지 않기 위해 한쪽 방향으로만 도는 등 규칙도 잘 준수하였다.

앞으로도 청평초에서는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