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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은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강태석 재난안전본부장, 김일수 경기북부재난본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관한 가운데 27일 오후 가평제방길 일대에서 자연재난 대비 긴급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02년 한반도를 휩쓸고 간 태풍‘루사’가 상륙하여 가평관내 연일 계속된 집중호우와 배수불량에 따라 100여 세대가 침수되고, 또 가평천 제방 일부 붕괴되어 다수사상자(사망 10명, 부상 20명)와 이재민(350명)이 발생한 것을 가정, 공무원, 경찰, 군장병 등 유관기관 관계자 149명 그리고 소방차, 구급차 등 32개의 차량이 동원된 가운데 모두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중점 훈련 내용으로는 시나리오에 따라 신속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유관기관에 상황전파 및 동원, 총괄지휘반의 신속한 상황판단과 일사분란한 지휘체계 확립,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주민대피 및 위험지역 출입통제조치, 유관기관과 공조 하에 인명구조활동 등을 점검했다.
이날 훈련은 5월에 개최 예정인 안전한국훈련(5.16~20)의 사전 점검 의미로 중요성을 감안, 관계 기관및 단체에서는 지난 26일 도상훈련을 통해 철저한 준비를 해 온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훈련이 끝난 다음 강평 및 간담회에서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은 “ 그동안 매뉴얼에 따라 눈으로만 보고, 숙지했는데 오늘 실제 발로 뛰면서 현장에서 이루어 질 수 있는 능력을 시험해 보았다.” 고 밝히며 훈련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김성기 군수는 “ 훈련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 가평에서 자연재난사고가 발생하였을때 한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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