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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연하초등학교(교장 김향숙)는 9일 가평 소방서의 협조아래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하였다.
오후 1시 정각. 교내에는 화재경보 사이렌이 발령되었다. 뒤이어 ‘화재대피 현장 훈련의 날’임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각 학급의 학생들은 담임교사의 지도 아래 탈출구를 이용하여 운동장으로 대피하였다.
그 사이 연하초 교직원 총 24명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는 화재가 발생한 과학실에 접근하여 소화기를 이용하여 1차 진압에 나섰으며 소방차가 신속히 진입할 수 있도록 교문을 열어 놓았다.
학생들이 모두 대피한 후 가평 소방관은 화재가 발생된 과학실로 신속히 진입하여 화재를 진압하였으며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였다.
실내·외 대피가 모두 마쳐진 후 학생들은 운동장 스탠드에 앉아 가평소방서 소방관의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설명이 끝난 후 준비된 모닥불 모형에 교사와 학생이 불을 직접 소화하는 시연을 하였다. 또한 학생 대표로 선발된 2명의 학생은 소방관과 함께 소화호스를 사용하는 시연을 하였다.
화재 진압 시연에 참여한 학생은 “소화기 사용법이 그리 어렵지 않았어요. 위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 사용하려면 잘 기억해둬야겠어요.” 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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