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초등학교에 도착하여 갯벌의 생성과정 및 염생식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염전체험을 하러 학교 앞에 위치한 염전으로 이동하였다.

염전체험을 통해 대원들은 우리가 평소에 먹는 소금이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몸으로 직접 이해할 수 있었고 염전의 바닷물이 바깥으로 흘러넘치지 않도록 조심조심 대패로 물을 쓸어내리며 즐거워했다.

염전체험이 끝난 뒤 학교 앞에 위치한 자연갯벌로 이동하여 칠면초, 갯질경 등의 염생식물을 직접 관찰해 보았고, 갯벌을 꽃삽으로 조심스레 파내어 농게, 칠게, 방게 등의 여러 종류의 작은 게들을 관찰하였다.

한 대원은 물이 고여 있는 곳에서 망둥어를 관찰하다가 발이 갯벌에 빠지기도 하였는데 대원들이 힘을 모아 도와주어 쉽게 발을 뺄 수 있었다. 갯벌체험까지 마친 뒤 대원들은 갯벌이 묻은 몸을 씻은 뒤, 바지락칼국수를 먹고 청평초등학교로 다시 돌아왔다.

이번 체험을 통해 청평초 컵스카우트 대원들은 평소에 익숙하지 않은 갯벌과 염전을 체험하며 자연을 보호하여야 미래에 갯벌과 바다를 무한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