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에는 이성자 축제위원장을 비롯한 김성기 가평군수, 조중윤 김춘배의원, 설악면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연꽃을 주제로 한 먹거리 체험과 공연을 관람했다.

5만㎡규모의 자연호수인 굼치에 만개한 수 만 송이의 연꽃과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볼 수 있는 옛 나루터와 숲길, 산책로, 전망대. 꽃길 등이 잘 갖추어져 마을 주민의 손길이 절실히 묻어났다.

그러나 자연생태 공원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경관을 자랑하는 축제장은 기대만큼의 외부 관광객들이 찾지 않아 축제의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군 차원에서 다른 대안을 모색해야한다는 여론이 부상하고 있다.

특히, 현재 사업 중에 있는 미사리 군도 확포장 공사의 조속한 마무리, 차량이 교행 할 수있는 송산2리 마을 진입도로 확. 포장 공사를 서둘러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북한강과 홍천강이 만나는 이 마을(43가구/75명)에 연간 관광객 100만명이 찾는 쁘띠프랑스(청평면 고성리)와 연계, 옛 뱃길을 복원하는 방안 그리고 별도의 관람 유람선을 운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자연 수위로 인해 수많은 연꽃이 연잎에 가려 볼 수 없다는 단점을 해결하기위해서는 다른 지역처럼 인공적으로 수위를 조절 할 수 있는 대안을 강구해야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이성자 축제위원장은 “ 주민의 수익창출을 해 줄 수 있는 작물이 연이라 생각해 몇 년전 부타 2만 여평의 연꽃 군락지를 조성했다.” 며“ 축제 활성화 방안을 찾아 군에 건의하고 있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