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 제령리가 고향인 김옥구 어르신은 10전 남편과 함께 귀촌,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서예 인생을 시작한 동기가 되었으며 무엇보다 정신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되어 만족한다 면서 이같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에는 한문 문우성, 한글 성병호 사군자 이중현 어르신이 각각 선정되고 장려상에는 사군자 이범열 어르신이 입상했다.

노인들에게 건전한 여가선용과 취미활동기회 제공을 통해 현대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 배양과 평생교육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에는 22명의 어르신이 참가했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회장 송재무)에서 주최한 30일 오전 개회식에는 고장익 가평군의회의장 및 김금순의원, 오구환 도의원, 윤세열 희망복지실장 등이 참석해 참가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인사를 나누었다.

이날 대회 3안의 명제 중 추첨을 통해 뽑힌 한글 ‘양사언의 태산이 높다하되’와 한문은 가을 노래하는 ‘반산잔월로화냉(半山殘月露華冷), 양안야풍연악향(兩岸野風蓮약香)이 시제로 선정되고 심사위원은 신흥수, 김춘식, 임영란 선생님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