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구조현황을 살펴보면 가평관내에서 발생한 각종 사건·사고에서 가평소방서 구조대원의 신속한 대처로 총 341명을 구조해내었다.

그중 산악사고에서 구조된 인원은 94명으로 전체 구조인원의 28%를 차지하고 이는 구조관련 10개의 카테고리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를 시기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4~5월(봄철) 23명, 9~10월(가을철) 22명으로 이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산악사고가 발생하고 인명구조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가평소방서는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산행을 할 수 있게 산불예방 및 산악사고 예방캠페인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하였다.
 

산악구조훈련은 골절, 추락, 고립 등 산악사고 유형을 살피고 산악구조 기초이론, 산악장비 사용법 및 안전확보론 등 이론교육을 실시한 후 보납산에서 로프매듭법 숙달훈련, 암벽등반 시 구조장비 사용, 수직구조와 수평구조, 소방헬기 유도 및 환자 달아 올리기 요령 등 현지훈련으로 나누어 실시되었다.

가평소방서 관계자는 “가을철 산악사고가 발생하는 대표적인 유형으로 일몰 후 무리한 산행을 하다 실족에 의한 골절 및 고립과 가을철 독을 머금고 있는 독사나 독충에게 물리는 것.”이라며 “일몰 후에는 산행을 자제해 주시고 위급상황 발생을 대비하여 산행 시 등산로에 설치된 119조난위치표지 및 구급함을 꼭 기억했다가 이를 활용해 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