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평일 주민. 학생 및 운동선수 200여명이 사용되는 수영장이 지난 9월부터 폐쇄(閉鎖), 이용이 전면 중단됐다.

가평군의회 고장익의장을 비롯한 의원은 10월12일 실시된 ‘2016년도 하반기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 결과 이 같은 실정을 확인하고 집행부 관계자들로부터 문제점을 물으며 향후 대안을 같이 모색했다.

시설물의 천장과 철골조가 부식되어 건물을 보수 또는 보강하면 안전도를 D등급에서 B등급으로 상향이 가능하다는 당초 판단 아래 특별조정교부금 4억원(보강3억원, 탈의실및 화장실보수 1억원)을 확보, 추진하려했으나 현재 상태로 보아 새로이 신축(소요예산 24억원)하자는 방안도 이날 제시됐다.

1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청평면 대성리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장(10억원)에 대해서는 사업장 이용 동호인의 편의와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원대성리(대성2리)으로 진출 할 수 있는 보도 및 도로(약200m)가 반드시 선행되어야한다고 의견을 나누었다.

설악면 미사리 군도4호선(옥고개~장락분교) 위험도로 개선공사(27억원) 현장에서는 전주이전, 노면 상태 등으로 많은 민원을 야기 시킨 점을 들어 조속히 공사(현재 공정율 70%)가 마무리 되도록 시공 관계자에게 촉구했다.

올 여름 수돗물에서 녹물이 나와 많은 민원이 발생했던 상수도 사업소 현지 확인에서 집행부 장동선 소장은 설악 및 현리 정수장은 취수원을 방사성 집수정으로 사용함에 따라 망간 불 검출 되어 수질이 안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가평 통합 상수도의 경우 취수원을 자라섬 강변여과수를 사용하다보니 망간이 검출되고 댐 수위 저하 및 기온상승으로 수질이 악화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응집제 투입량 확대와 전. 중 염소처리, 망간사 보충으로 수질 안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평공설운동장 내 축구공원 조명 설치공사(6천만원)에 대해서는 희망구장이 보조구장으로 시합용 조명이 아닌 연습용 조명을 설치하려는 집행부 추진계획을 놓고 현지 확인 반은 완공 후에 사용 동호회원들로부터 밝기 문제로 끊임없이 민원을 안고 가는 문제를 들어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총사업비 82억원이 투입되는 가평야구장 조성사업장(공정율60%)에서는 공사비 12억원이 소요되는 리틀야구장 조성을 하자는 의견과 조성 중인 야구장을 같이 사용하자는 의견이 분분했으나 조성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집행부 관계자도 리틀야구장 조성이 되면 가평종합운동장 여건상 전국대회를 소화 할 수가 있어 매리트(Maeriteu) 있는 사업이라면서 긍정적인 의견을 밝힌 가운데 이번 가평군의회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 결과는 오는 18일 개최되는 제256회 가평군 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