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고등부와 초등부에서는 한국 구화고 이명, 남동초 김재만 학생이 각각 대상에 오르고 이번 대회 처음 실시한 캘리 그라피 부분 대상은 서울에 이해인씨가 입선했다.

가평군이 주최하고 가평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235명보다 35명이 늘어난 270명의 서예인이 참가한 가운데 한문·한글 서예와 문인화 부문 일반부, 중·고등부, 초등부로 나뉘어 기량을 마음껏 겨뤘다.

부대 행사로는 조선시대 경기도 ‘가평’에서 함께 활동한 석봉 한호 그리고 야담의 효시로 알려진 어우 류몽인, 대표적 문신이며 문인 월사 이정구선생의 초상화 그리기 및 탁본 뜨기, 잣 까기, 풀집공예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졌다.

강정숙 주부는 대상 소감에서 “ 대회 참가에 의의를 두었는데 좋은 점수를 주어 감사하다.” 며  그동안 가르침을 주신 정선 윤태희 지도 선생님께 모든 공을 돌렸다.

한편, 개회식에는 김만종 가평문화원장 및 임원, 김성기군수, 고장익 군의회의장, 최기호 부의장, 최경숙 가평교육장, 심사위원 등이 참석했다.

■ 제17회 석봉 한호선생 전국휘호대회 입선자 명단

● 초등부 ◯ 대상 : 김재만(남동초) ◯ 우수상 : 임유정(구성초),민예진(구성초),남기정(도평초)

● 중.고등부 ◯ 대상 : 이명(한국구화고) ◯ 우수상 한초비(춘천여중),이정민(토평고),김재영(광주광남고)

● 캘리그라피 ◯ 대상 : 이해인(서울) ◯ 우수상 : 고도혜(춘천),송옥진(서울),류해량(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