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리 설악면 이장단 협의회(회장 권영돈)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에 특징은 원주민, 귀농 및 귀촌인 그리고 다문화 가족, 천주 청심수련원 등 설악면의 다양한 구성원들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유명산을 찾은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어울 마당 축제로 승화시켰다.

가을 분위기와 걸 맞는 서울팝스 오케스트라 연주와 설악농협 사물놀이 풍물반 공연으로 막이 오른 첫째 날에는 간단한 개회식과 어우러기 공연과 행사장 주변의 먹거리 장터가 하루 종일 북적됐다

부스 30개소에는 쌀, 포도, 버섯, 사과, 채소 등 지역농산물 홍보 및 판매, 서예, 미술, 한지공예, 토탈아트 등 주민자치 활동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전시체험 및 문화공연으로 볼거리가 가득해 남녀노소 누구나 문화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특히, 이장단 협의회에서는 2016년 햅쌀 600포를 시 중가 보다 30%로 할인 판매를 하며 도시민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송은경 난타공연으로 막이 오른 축제 둘째 날에는 이 시대 보기 힘든 두레극단의 창작 마당극 ‘착한사람’ 과 동춘 서커스단의 신나는 예술 여행 등이 3시간 동안 펼쳐져 관광의 시선을 확 사로잡으며 인기 몰이를 했다.

이어 개그맨 오승환과 함께하는 주민 장기자랑에는 13명이 출연,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가운데 주최 측에서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CCTV 세트, 냉장고, 에어콘 등 경품 100여점을 전달하며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다.

주최 측의 한 관계자는 “5천 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한다.”며“ 프로그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주차장을 최대한 활용하여 관람석을 아담하게 꾸민 것이 이번 축제를 한껏 빛내는데 일조했다.” 고 자평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 홍수처럼 불어나는 지역축제의 성향이 대동소이하여 외면당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이번 축제를 관람객 위주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다 보니 전국 축제로 거듭 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에는 김성기군수 내외, 최기호 군의회 부의장 및 조중윤 김춘배 의원, 오구환 도의원, 김석구 농협장, 장기명 산림조합장, 각 읍면장,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하며 축하를 나누었다.

※ 축제 첫째날 동영상 유튜브에서 보기 ▶ https://youtu.be/6PTvrG-iNk0
※ 축제 둘째날 동영상 유튜브에서 보기 ▶ https://youtu.be/hs2Zz2l2O_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