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천수련원은 1급 소방안전관리 대상으로 연면적 1만5천 제곱미터가 넘는 대형건축물로 가평읍을 진입하는 주요 도로변에 있고 또한 이곳에는 대입재수생 및 고등학교 선행반 학생들이 모여 있는 기숙학원 등이 분포하고 있어 화재 등 대형재난 발생 시 자칫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곳이므로 사전에 대형 재난 대비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는 곳이다.

이날 훈련은 상천수련원 별관동 5층 식당에서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하여,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인해 다수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평가관이 사전에 건물 내 배치한 요구조자를 인명 검색하여 밖으로 구출해야 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대형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기관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각 기관별 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가평소방서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이정래 소방서장의 부임과 맞물려 대원들의 혼잡을 예상했지만 정기적 재난대비 훈련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탄탄한 기반아래 화재접수부터 통제단 가동, 복구 및 수습 단계까지 각 재난대비 분야별 임무와 현장지휘소 운영 매뉴얼에 따라 대응단계별 주요임무 및 조치사항 등을 어려움 없이 수행했다.
 

가평소방서 현장 대응단장은 “본격적인 겨울철의 시작을 앞두고 크고작은 각종 재난 및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긴급구조통제단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공조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재난발생 시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