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발전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이날 신의원은 작심을 한 듯 가평군의회와 집행부를 향해 여러 차례 쓴 소리를 날리며 각을 세워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특히, 신 의원은 “ 자신을 포함한 의원님과 김성기 군수, 관계공무원들은 경기도내 31개 시 군 중에서 가평군이 유일하게 도로망중장기 계획에서 배제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해야한다.” 고 쓴 소리를 했다.

신의원은 주말과 휴일이면 군내 46호선인 경춘 국도가 차량의 지. 정체 현상으로 지옥이라며 만성 교통체증은 가평의 관광명소와 산간계곡을 찾는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힐링을 주는 대신 짜증과 피로감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한 어조로 피력했다.

이에 따라 매년 가평군을 찾는 관광객을 10%이상씩 증가되고 있지만 이를 감당 할 수 있는 도로망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서 2010년 개통된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마저 2014년 말 기준 남양주 톨게이트 진출입 차량은 1일 평균 주중 86,100대, 주말 101,000대로 당초 추정 교통량을 이미 2배 초과한 상태로 제 구실을 못하고 있는 심각성을 지적했다.

특히,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는 가평의 외각인 설악면을 경유하여 통과하여 대다수 군민이 이용하기에 어려운 실정으로 오히려 가평, 청평 주민들이 화도IC를 이용하는 실정을 토로했다.

더구나 2010년 개통된 경춘선복선전철 또한 연간 1,200만명의 관광객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수요를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실정도 부언(附言)했다.

신 의원은 지난 13일 모 신문보도를 인용하면서 양평군은 국가재정1조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최근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를 국가고속도로 건설5개년 계획에 포함돼 광역 교통망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경의중앙선 (문산~용문), 수도권 제2외각순환도로(개통예정), 제2영동고속도로,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양평군을 통과하는 것을 비교하면 가평군의 교통망이 너무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양평군은 수도권 전철의 접근성 향상과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지역인구 증가율을 보면 2010년 9.7만명에서 2016년 12월기준 11.3만명으로 약1.6만명인 16.5%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양평과 인접하고 있는 여주시의 인구를 곳 추월 할 기세라고 전했다.

신 의원은 인구증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바로미터이다. 이처럼 교통망 확충으로 지역 내 인구 유입, 기업유치, 관광객 증가 등 수요 및 생산기반이 확충되면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자신의 평소 소신을 강하게 어필했다.

신 의원은 또 혹자에 의하면 가평의 교통망은 강원도 산간지역보다도 못하는 말을 종종 듣는다. 지역주민들은 또한 이야기한다. ‘30년 전의 가평과 현재의 가평은 변한 게 없다.’ 고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고민해야 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시점에 남양주 금남IC에서 청평면과 가평읍을 경유하여 춘천시로 연결하는 제2경춘국도 건설과 제2외각순환도로에서 가평군이 배제된 대안으로 수동IC~상면 연하리간 교통망 확충이 지역균형 발전 측면에서 반드시 추진 되여야 할 사업으로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적극 반영되도록 국회의원, 지역 정치인, 주민 모두가 나서자고 호소했다.

기자와의 간담회에서 도로망 사업과 관련, 의회차원에서 건의하지 않고 그동안 단독으로 집행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싸워온 것은 다음선거를 준비하는 제스처라는 설(說)이 있다는 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절대 그런 일은 없다.” 고 이를 일축했다.

※유튜브에서 동영상보기 →youtu.be/WANJfJC1p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