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봉 자락에 병풍처럼 펼쳐진 3만 여평의 매화 밭은 김정애 원장이 20여년 전 구입해 지금까지 일구고 가꾸면서 새로운 삶을 꿈꾸던 곳으로 하얀 매실 꽃 뒤로는 정남진 바닷가 남포 소등섬이 한 눈에 들어와 한 폭의 아름다운 수채화 같은 풍경을 보는 듯하다.

회원들은 가지치기를 위해 남겨 놓은 나무에서 짙은 매화꽃 향기를 맡으며 꽃 따는 일을 번갈아 하면서 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며 마치 어머니 품에 안긴 듯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자연 친화적인 영농법으로 재배하는 농장주변에는 꽃차에 좋다는 매화꽃 이외에도 동백, 황칠, 산수유, 목련 등이 꽃망울을 터트려 꽃 따는 즐거움과 꽃향기에 취해 회원들이 한동안 발길을 옮기지 못했다.

게다가 100여년이 훨씬 넘어 보이는 동백나무 100백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하얀 매실 꽃과는 대조를 이루는 붉은 색이 마치 붉은 카페트(carpet)를 깔아 놓은 듯 장관이다.

현장체험을 마친 회원들은 하나같이 “ 하늘에 떠 있는 구름처럼 내 마음도 들뜬 가운데 꽃 향기에 취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사는 것이 행복하다.” 고 전했다.

※유튜브에서 동영상보기 →youtu.be/D6pElWVAkJE

[가평꽃차 연구원 연락처] 김정애 원장 010-5307-1185